가화만사성 (家和萬事成)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그 뜻은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입니다. 어느 마을에 비슷한 수준의 삶을 살고 있는 김씨와 이씨가 있었는데, 김씨는 점점 부자가 되는 반면, 이씨는 점점 살림이 궁핍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씨는 김씨에게 찾아가 그 이유를 물으니, “자네의 집에 가서 알려 주겠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씨의 집에 간 김씨는 이씨에게 “자네 아들에게 소를 지붕에 올리라고 하고, 며느리에게 소금을 연못에 넣었다가 빼라고 하게”라고 말했습니다. 이씨가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에게 말하자, 아들과 며느리는 그게 말이 되냐며 순종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씨의 집에 와서 김씨의 아들과 며느리에게 똑같은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도 안돼는 행동을 김씨의 아들과 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