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심리학자 폴 블룸은 (2016)이란 책에서 “나는 공감에 반대한다. 공감은 형편없는 도덕 지침이며 우리는 공감이 없을 때 더 공평하고 공정한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라고 말했고, 독일의 인지과학자 프리츠 브라이트하우프트는 (2017)이란 책에서 “공감은 자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흑백 사고 또는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식의 사고방식을 보인다”라고 말했으며, 가천대 장대익 석좌교수는 (2021)이란 책에서 “공감은 일종의 인지 및 감정을 소비하는 자원이므로 무한정 끌어다 쓸 수 없다. 따라서 자기가 속한 집단에 대해 공감을 과하게 쓰면 다른 집단에 쓸 공감이 부족해진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을 공감에 대한 비판적인 면만을 부각하는 부정적인 사상가로 보거나,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