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칼럼] 감사와 행복

주세움교회 2022. 11. 18. 10:08

고대의 교부 크리소스톰은 죄 중의 죄는 감사하지 않는 죄라고 하였습니다. 또 미국의 감리교 선교사인 스탠리 존스는 교양인과 야만인의 차이는 감사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사람과 들어가지 못할 사람의 차이는 감사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천국에 들어갈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성품을 지닌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주위 사람을 기쁘게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감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로새서 3:15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감사는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묵상하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누릴 때 감사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미국의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는 인간의 본성과 운명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죄의 근본은 교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죄의 뿌리인 교만 때문에 우리가 감사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잘나서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나를 위해 중보하심으로 내가 구원과 축복을 누리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는 자에게는 감사가 끊이질 않고,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며, 주님 또한 감사할 줄 아는 성도에게 끊임없는 축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의 사모님이 병원에서 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남편을 잘못 만나 고생하고, 주의 일을 했음에도 이렇게 병에 걸리게 하신 하나님이 야속해서 낙심하고, 화가 났습니다. 그 모습을 본 목사님은 아내에게 노트 하나를 주면서 [감사노트]를 써 보라고 권면했습니다. 처음에 사모님은 무슨 감사할 일이 있느냐며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모님은 사소한 일부터 한두 줄씩 노트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죽기 전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야 할 사람이 하나 둘 떠오르자, 사모님은 그 사람들을 찾아가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내다보니 놀랍게도, 암 세포가 없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감사는 나와 주위와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당신은 감사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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