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8대 전자 회사 중 하나인 샤프전자는 ‘일본 최초’라는 단어가 많이 붙는 회사인데 텔레비전, 전자레인지, 라디오, 계산기 등을 일본에서 최초로 판매했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에 매각되고 말았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일본의 기업문화에 있다고 합니다. 일본기업은 거래를 위해 협상을 할 때, 제조원가에 판매비, 관리비를 다 포함한 금액으로 나선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도 영업사원은 책임지지 않고, 보너스도 성과에 상관없이 거의 비슷하게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성은 거래를 할 때 거래기간을 고려하여, 1~2년은 적자가 나더라도 중반 이후 흑자가 날 것을 기대하며 판매비와 관리비를 조정한 가격으로 협상을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