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변하지 않는 것들
1월 1일 아침 일찍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길에 신기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강 다리마다 사람들이 “미어캣”처럼 동쪽을 향해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강원도나 산에서 새해 해돋이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한강 다리에서라도 해돋이를 보려고 서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해돋이를 보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신년에 새로운 소망을 품고자 하는 바램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신년에도 물가와 금리는 높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이로 인한 생활고은 여전할 것입니다. 여당과 야당이 대립하고 기업과 노조가 싸우며, 젊은이와 어른들의 자기주장으로 인한 사회 불안과 직장 가정의 불안감은 여전할 것입니다. 이런 불안함을 조금이라도 잊고자 1월 1일 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