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칼럼] 역 피해의식

주세움교회 2024. 4. 19. 19:33

 

[역 피해의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 재미있어 지는 걸" "무슨 좋을 일이 생길 것 같다." "점점 흥미로워진다." "인생이 짜릿해지는데!" 이러한 생각을 [역 피해의식] 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미국의 억만장자 사업가였던 클레멘트 스톤이 자주 쓴 말이라고 합니다. 그가 해외여행을 하는데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그는 속으로 "! 여행이 점점 재미있어지는데..." 라며 생각을 뒤집었다고 합니다. 언젠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세금이 나왔을 때도 그는, "무슨 세금이 이렇게 많이 나왔어"라고 말하지 않고 "하하.. 우리가 지금 떼돈을 벌고 있다는 의미잖아. 하하하"라고 웃어 넘겼다고 합니다. 역 피해의식의 기초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게 기회가 되고 좋은 일로 연결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질 때 우리의 삶은 절대 후퇴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역 피해의식을 그대로 말하고 있는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그것은 로마서 8: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내가 느끼기에 좋든 나쁘든 하나님은 나에게 도움 되게 하시기 위해 주신 것이며, 하나님을 믿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좋은 것으로 결론 맺게 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퍼즐 조각은 불필요한 것이 없습니다. 퍼즐 조각은 제 자리가 아니면 맞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도 퍼즐 조각과 같습니다. 완성된 그림을 모른 채 다만 조각들을 맞춰가면서 완성해 가는 것입니다. 모든 조각들을 다 맞추었을 때에야 비로소 그 그림은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것입니다. 피해의식에 젖어있으면 인생은 최악이 됩니다. 하지만 역 피해의식을 가지려고 노력하면 점점 좋아질 겁니다. 역 피해의식, 마음을 토닥여주는 꽤 근사한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으시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아, 아름다운 인생을 완성시켜 가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목사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단단하고 꾸준한 공동체  (0) 2024.04.26
[칼럼] 마음의 독  (0) 2024.04.12
[칼럼] 실수가 없는 마음  (0) 2024.04.05
[칼럼] 접촉 결핍  (0) 2024.03.29
[칼럼] 파레시아(παρρησία)  (0)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