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칼럼] 행복의 빈도

주세움교회 2023. 6. 30. 11:54

 

1. 행복의 강도

전도서 6:3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 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행복의 조건을 좋은 직장, 많은 재산, 여유 있는 삶 등의 [행복의 강도]에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크고 대단한 것을 가지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유사(有史)이래로 가장 부유한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행복하지 못하다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행복은 강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빈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행복의 빈도

[행복의 빈도]란 주어진 것을 잘 활용하여 만족감을 누리를 것을 말합니다. 넓은 집에 살지만 자식들은 다 따로 살고, 자신이 쓰는 일정한 공간만 쓰면 불행하지만, 작은 집이라도 함께 모여 살면 행복한 것입니다. 재산이 많아도 남을 위해서도 쓰지 않고 자신을 위해서도 아끼는 사람은 불행하지만, 자신을 위해 아끼지 않고 남을 위해서도 물질을 쓸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것입니다. 히말라야산맥의 기슭에 위치한 부탄은 세계 최빈국에 들어가지만 한 때 행복지수 1위를 한 나라입니다. 그 이유는나라입니다. 그 이유는 행복을 강도에 두지 않고 빈도에 두고, 함께 가진 것을 나누며 누리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세상 사람들의 주장처럼 소유로 행복하려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 오셨습니까? 하지만 돌아온 것은 허무함과 불행이라면, 적게 소유해도 함께 나누며 누림으로 행복의 빈도를 늘여 행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3. 행복의 빈도를 높여주는 곳

욥기 21:25어떤 사람은 마음에 고통을 품고 죽으므로 행복을 맛보지 못하는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요즘은 행복의 조건을 갖추고도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적은 행복의 조건을 가지고도 행복을 누리게 해 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 오면, 좁은 집, 적은 재산, 힘든 직장, 서먹한 가정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해 드립니다. 오히려 잘못된 성격, 화목하지 못한 가정, 힘든 직장, 아픈 몸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게 해 드립니다.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한 당신의 입술에서 그래도 감사하다라는 말이 자주 나에게 해 드리는 곳이 교회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말대로 해서 몇몇 사람만 얻게되는 적자생존적 행복만 쫓지 마시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이 가득한 주세움교회에서 안식과 만족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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