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부활주일] 부활의 갈릴리 (마 28장1~10).pptx
<본문 : 마 28:1~10>
28: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28: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희거늘
28: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28: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28: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28: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28: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28: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내용>
1. 부활의 기쁨을 회복한 여인들
오늘 본문은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방문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표정은 그렇게 밝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활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오히려 무덤을 지키는 군인이나 무덤을 막은 돌을 걱정하면서 무덤으로 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기쁨을 회복했습니다. 왜냐하면 천사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었을 뿐아니라, 예수님을 직접 만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오늘 부활주일 예배를 드리러 모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는 전쟁터에서 생존해야 하는 것과 같은 현실에 놓여있습니다. 그래서 여인들처럼 부활의 기쁨은커녕, 근심과 걱정에 사로잡히기가 쉽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 것이란 사실입니다.
2. “갈릴리로 가라”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한 천사와 부활하신 예수님이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이 있는데 그 말씀은 “갈릴리로 가라”였습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아름다운 추억에 잠긴 사람들처럼 여인들의 기쁨은 더욱 커졌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제자들도 기쁨으로 갈릴리를 향해 갔습니다.그들은“갈릴리로 가라“는 말씀을 듣고 왜 그렇게 기뻐했을까요? 그것은 갈릴리는 그들의 고향이었고, 예수님을 처음 만난 곳이었으며, 말씀과 기적으로 예수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그들도 순종하여 기적을 행한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고생하고,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던 아픈 순간들을 잊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하시려고 갈릴리로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육체적 부활“을 하셨듯이, 제자들도 ”영적 부활“ ”사명의 부활“을 하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부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체적 부활은 죽음과 종말 때 이뤄지겠지만 매년 부활주일마다 우리는 과거의 예수님과의 첫사랑, 은혜, 사역의 열매들을 떠올리며 영적 부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3. 부활의 사명
갈릴리로 모인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라”는 사명을 주시고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리라”는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나무가 겨울을 지나 새 잎과 꽃을 내어 회복 될 뿐 아니라 성장하듯이, 우리들도 과거의 은혜와 열매를 회복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한걸음 앞의 사명을 발견하고 나아갈 때, 그 부활주일은 가장 보람되게 보내는 부활주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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