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가정과 장미
장미꽃은 “5월의 여왕”이라는 말이 실로 와 닿을 정도로 가로수길과 집안의 담장을 빨갛게 수 놓아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장미는 크게 [관목장미]와 [덩굴장미]로 나뉘고 있고, 품종은 현재까지 약 3만 5천종에 이르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약용, 식용, 미용에 이용되어온 치유의 식물입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장미의 꽃, 뿌리, 잎, 열매를 약용화하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기를 가라앉힌다”고 하였습니다. 장미는 “꽃차”로도 많은 활용이 되고 있으며 다양한 음료로의 블렌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장미꽃은 “빵과 장미”라는 [인권운동]의 상징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비인간적인 노동에 시달리던 섬유산업 여성 노동자들이 ‘생계를 위해 일할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