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사 시대”(The Great Resignation)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 8월에 전체 노동력의 2.9%인 430만 명의 미국인이 직장을 그만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왜 직장을 떠났을까요? 코로나19 이후 노동가치의 변화, 출퇴근과 직장 문화의 무용성, 개인적 삶의 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MZ세대 젊은이들이 일보다 자신의 행복과 여유가 우선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부자가 되거나 성공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커지면서 업무 강도가 낮은 아르바이트에 몰두하기를 선택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대퇴사 물결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2020년 3분기 40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퇴사했고, 캐나다에서는 지난해 6월 업무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