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용납하는 사랑
탈무드에 전해 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마을에 머리가 둘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시간이 한 참 지나 동네 사람들이 갑자기 논쟁이 일어났습니다. 몸은 하나이고 머리가 둘이면 이 아이는 한 명일까 두 명일까 아무리 논쟁을 해도 해결이 나지 않고 회당의 랍비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뜨거운 물을 한쪽 머리에 부어보라 만약 다른 쪽 아이도 함께 비명을 지른다면 한 명이고, 아무렇지 않으면 두 명이다. 사랑 없는 공동체는 가짜입니다. 합리적 근거와 추론,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라할지라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런 필요도 의미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이야 말로 모든 가짜를 대체하는 진짜이며,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3:12~14에는 가정, 교회, 사회 등의 공동체가 온전하게 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