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칼럼] 정결의 왕도

주세움교회 2023. 8. 25. 17:21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동쪽 끝에는 플럼(Plum)이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데요, 왜냐하면 미국 연방정부 소속의 동물질병센터(PIADC)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섬은 동물질병에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도 밖으로 나가서는 안됩니다. 이 섬에서 나온 하수나 쓰레기는 모두 열처리를 하고 심지어 연구소 밖으로 나가는 공기도 필터로 정화된다고 합니다. 이곳에 오는 외부인은 40년 동안 거의 없으며, 출입하는 연구원도 안에서 입은 옷은 밖으로 가져갈 수 없으며 연구실을 나갈 때마다 코를 풀고, 침을 뱉고, 샤워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이곳을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인줄 아십니까? 이곳의 안전 관리를 위해 들어가는 예산은 한 해 11백만달러로 한화로 145억원에 이르는데, 백신 개발 예산의 10배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설은 2023년에 폐쇄될 예정이며 작업은 캔자스 주 맨해튼 에 건설 중인 [국립생물 및 농업방위시설]로 이전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간의 힘으로 정결을 유지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결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시편 19:9~10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더러운 물질들은 가둬놓으면 썩어 더 더러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리를 해야만 다시 깨끗해 질 수 있습니다. 영적이고 정신적인 것은 어떻게 정결하게 할 수 있을까요? 말씀으로 처리를 해야만 깨끗해 질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씀 속에 영적, 정신적인 더러운 것들을 처리하는 방법이 기록되어져 있다는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말씀을 듣고 읽으면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렇게 하여 내 노력으로 거룩해 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주님을 가까이 하면, 주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손과 몸이 더러워지면 물에 씻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물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점점 깨끗해진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말씀으로 주님을 가까이하고 계십니까? 그렇게만 하시면 당신의 노력으로 이루기 힘든 거룩은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고, 오히려 쉬울 수도 있습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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