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칼럼] 가정과 교회

주세움교회 2023. 5. 5. 09:05

 이 세상에서 사람이 평생 소속되어야 할 두 기관이 있는데 그곳은 [가정][교회]입니다. 인간이 이 세상으로 올 때 가정과 교회로 오게 되고, 가정과 교회에서 떠나는 날이 바로 우리의 생명이 끝나고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독일 속담에 결혼은 쉬우나 가정은 어렵다.”라는 말이 있고, [home, sweet home(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노래를 작사한 존 하워드 펜은 실제로 가정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가정과 교회는 평생 소속되어야 하는 곳이지만,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소속되어 행복을 누리는 것은 더욱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생 가정과 교회에 소속되어 세상에서 누릴 수 없는 행복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언 17:1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의미하는 것은 첫째로, 가정에서 함께 누리는 마른 떡 한조각이, 혼자서 누리는 많은 제육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화목한 가정과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육으로 비유되는 물질과 부유보다 가정과 교회를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화목한 가정과 교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른 떡이 한조각만 있으면 다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남을 배려해 나눠먹으려고 할 때 그 가정과 교회에는 화목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 간, 우리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장 귀중한 기관인 가정과 교회를 향한 사악하고 맹렬한 공격을 눈앞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는 동성 간의 결혼, 만연하는 성적 부도덕성, 목사와 장로, 성도간의 분쟁, 동거 생활과 혼외 자녀에 대한 수용 등입니다. 이를 통해 가정과 교회가 무너진다면 이 세상 또한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하나님은 판단하실 것입니다. 세상의 종말을 늦추고 주위 사람들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가정과 교회를 지키기 위해 가정과 교회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를 배려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됩시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목사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 가정과 장미  (0) 2023.05.19
[칼럼] 부모공경  (0) 2023.05.12
[칼럼] 성도의 새순  (0) 2023.04.28
[칼럼] 관광과 순례  (2) 2023.04.21
[칼럼] 여보 & 당신  (0)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