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칼럼] 하나님의 섭리

주세움교회 2022. 8. 26. 09:08

 

베써니 해밀튼 (여주인공)은 온 가족이 서퍼인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서핑을 하며 자랐고 마찬가지로 단짝 친구인 알리사와 함께 하와이 에서 나고 자라 매일 바다에서 놀고, 바다에서 배우며 성장해 갑니다. 13살이 되던 해, 하와이 주 결선 서핑대회에 출전한 베서니는 1위로 예선을 통과하게 됩니다그러나 친한 친구 알리사의 가족과 함께 서핑을 나갔다가 상어의 공격으로 한쪽 팔을 잃는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의사가 살아있는 기적이라고 표현할 만큼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베서니는 연일 언론의 관심을 받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현실은 힘들기만 했고,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의 힘으로 다시 서핑을 시작하지만 베서니는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고 맙니다그 때 베서니는 교회 여전도사님이었던 사라가 전해준 말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29:11)이 떠오르게 되었고, 태국쓰나미현장 선교활동에 참여하게 됩니다. 태국에서 가족을 잃고 실어증에 걸리기까지 한 어린 아이들에게 자신의 가족을 빼앗아간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 서핑을 가르쳐 주게 되었고, 자신 또한 1등이 목표가 아니라 서핑을 즐기는 것이 목표임으로 한 팔이 없어 1등을 못해도 서핑을 할 수 있다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서핑대회에 나가 1등을 할 기회를 얻었지만 마지막 파도를 탄 것이 인정되지 않아 1등을 하지는 못했지만 만족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지만 재앙이 아닌 미래와 희망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면 우리에게 일어나는 어떠한 문제에 있어서도 놀라고 힘들 수는 있지만, 절망하여 삶을 망치는 일까지는 생기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한쪽 팔을 잃었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참된 미래와 희망을 발견한 베서니처럼, 내 생각과 상황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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