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칼럼

[칼럼] 변화의 법칙

주세움교회 2022. 8. 19. 16:11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Who Moved My Cheese?)’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우화(寓話)가 하나 나오는데, “스니프스커리라는 생쥐와, “라는 꼬마인간이 미로 속에서 치즈가 있는 창고를 찾아다니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들이 현재 머물고 있는 C창고에 있던 치즈가 없어지게 됩니다. “C창고에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지?’라고 생각하며 계속 불평만 하고 있었지만, “는 새로운 창고를 찾아 길을 나섰고 드디어 N창고에 도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서 C창고의 C현재”(Current)를 의미하고, N창고의 N새로움”(New)를 의미합니다.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변화를 수용하고, 꿈을 꾸며, 그 꿈을 위해 행동하고, 작은 성과에 만족하며 계속 노력할 때 새로운 환경과 최후의 승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우화의 요지인 것입니다.

 

출애굽기 14:1~10에는 변화를 수용하는 두명과 변화를 거부하는 무리가 등장합니다. 변화를 수용하는 자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이 두 사람은 다른 10명의 정탐꾼들과 똑같은 것을 보았는데, 왜 다른 보고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일곱족속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이집트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키고 시내산에서 1년을 머문 후, 가나안땅으로 진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들었고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 사실을 느끼고는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족속의 큰 신장만 본 나머지 정탐꾼들은 우리는 메뚜기 같다라고 보고했고, 그 보고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변화를 수용하려 하지 않고 다시 과거로,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모세에게 항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날로 변합니다. 그 변화를 인식하고 수용하며, 꿈을 꾸고 노력하는 자만이 새로운 미래, 희망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의 인식은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이뤄집니다. 눈에 보이는 현실에 주눅 들어 현실에 안주하지 마시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행동하심으로 새롭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무익한 종 박희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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