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주일오전]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행2장1~8).pptx
<본문 : 사도행전 2:1~8>
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2: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2: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2: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2: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2: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내용>
1. 바벨탑과 인본주의
오늘 본문은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마가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시자, 제자들은 하나가 되었고, 거리에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자 그들과도 복음으로 하나가 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과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난 사건이 있는데 그것은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바벨탑 사건이니다. 이 사건은 인본주의의 전형적인 모습과 결말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그들이 하늘에 닿기 위해 바벨탑을 지었듯이 인본주의의 실체는 인권이나 평화가 아닌 하나님께 대항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그들이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기 위해 바벨탑을 지은 것처럼 인본주의의 모습은 자유와 평등이 아닌 개인의 이기적인 명예 추구와 교만에 있는 것입니다. 셋째로 바벨탑을 지은 결과 언어가 혼잡해져서 흩어지게 되었듯이, 하나님을 대항하고 이기적인 욕망과 교만으로 얼룩진 인본주의는 분열과 혼란으로 결론 나게 됨을 바벨탑 사건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2. 성령강림과 신본주의
그렇다면 이와 정 반대에 있는 성령강림 사건이 지니는 신본주의적 특징은 무엇일까요? 120명의 무리가 성령을 받았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각언어로하나님의큰일 말함을 듣도다(행2:11)라고 한 것처럼 성령이 임하시면 나와 주변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어 집니다. 둘째로,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된 것처럼(행2:8) 성령을 쫓아 말하면 말과 뜻의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제자들의 복음을 들은 사람들에게 구원이 임한 것처럼(행2:21) 성령의 말을 하는 곳에 진정한 구원과 평안이 임하는 것입니다.
3.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동문서답(東問西答)”라는 말이 있듯이 말은 한다고 다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마음가짐과 표현법으로 말을 하느냐에 따라 소통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정수기의 필터가 오염물질을 걸러내듯이, 지구의 오존층이 자외선을 걸러내듯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사랑과 용서,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할 때 상대방은 하나님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통해 걸러진 말을 할 때, 상대방은 나의 진심을 알게 되고 나와 진정한 소통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상대방은 나로 인하여 하나님을 보게 되고, 나와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평안을 얻게 되며, 결국 구원에까지 이르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여러분들이 전도하기를 원하시는 분에게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시는 연습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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