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주일오전] 교회를 새롭게 (삼상11:12~15)

주세움교회 2018. 8. 26. 09:34




<본문 : 사무엘상 11:12~15>


11: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1:13 사울이 가로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11: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11: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내용>


1. 위기 속에 세워진 이스라엘 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로 제사장 사무엘은 초대왕으로 사울을 뽑게 됩니다. 그러나 상황은 녹녹하지 않았습니다. 내부적으로 겉보기에 제비뽑기로 왕이 된 사울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외부적으로 당시 유대땅은 블레셋의 속국과 같았습니다. 게다가 외부적인 문제가 하나 더 생겼는데, 이스라엘의 취약한 지역인 요단강 동쪽 길르앗 야베스 땅을 암몬왕 나하스가 침입하여 눈을 다 뽑고 노예로 삼겠다고 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그런데 이 위기를 사울왕은 기회로 만들어 자신의 왕위도 세우고, 백성들도 하나로 만들게 됩니다.

2. 길갈에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사울왕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을까요? 첫째는 [돌아봄]입니다. 길르앗 야베스는 베냐민지파와 이스라엘 전체의 전쟁 때 참전한지 않아 이스라엘 사람들과 좋지 못한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길르앗 야베스를 도와 그들도 구원하고 자신들도 새로워지게 된 것입니다. 둘째로 [성령충만]입니다. 길르앗 야베스의 요청을 들은 사울왕은 밭 갈던 소 두 마리를 조각을 내어 각 지파에 보내어 베섹으로 군대를 모았는데 33만명이나 모였습니다. 그런데 사울과 33만명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사울왕의 권위나 위협이 아닌 성령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셋째로 [용서]입니다. 기습공격으로 승리한 사울왕은 왕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 사울의 왕됨을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들에 대한 처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을 징계하거나 죽여 권위를 더할 수도 있었는데 사울은 오늘은 구원의 날이다. 길갈에서 나라를 새롭게 하고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리자며 모두를 용서하고 축제를 연 것입니다

3. 주세움교회를 새롭게 하자!

주세움교회도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해결되어야 성도가 행복해지고 교회가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면 주세움교회는 성도들과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주세움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나만을 챙기는 이기심에서 벗어나 약한 성도를 챙기는 [돌아봄]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 말씀, 기도, 전도로 [성령충만]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 마귀의 계략을 파악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불편했고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을 [용서]할 때 진정한 하나됨은 완성되고 주세움교회는 새로워지며, 성도들과 하나님께 기쁨이 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조금씩 노력하여 교회를 새롭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