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주일오전] 쓴 뿌리 (히브리서 12:14~15)

주세움교회 2018. 6. 2. 13:40






<본문 : 히브리서 12:14~15>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12:15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내용>



1. 입다의 쓴 뿌리

입다는 이스라엘의 사사로 암몬족속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전투에서 승리하여 돌아올 때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이상한 약속을 하더니 결국 제일 먼저 마중 나온 자신의 딸을 제물로 바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전투에 함께 데려가지 않았다고 화가 난 에브라임 사람들을 요단강 나루에서 42,000명이나 죽였습니다. 전쟁영웅 입다가 왜 이런 끔찍한 일들을 한 것일까요? 그것은 기생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버림받아 이방인들 속에서 자라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 분노의 쓴 뿌리 때문이었습니다.



2. 쓴 뿌리 외로움, 죄책감, 분노

뿌리는대부분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의 무관심, 야단, 차별에 의해 형성되는데, 성장과정 속에서 외로움, 죄책감, 분노로 표출되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울증, 중독, 불안증, , 폭력 등의 개인적, 사회적 문제로 연결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고 속에 있는 쓴 뿌리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외로움, 죄책감, 분노로 심리적 신체적 문제가 생기고 가정과 공동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없습니까? 그것은 지금의 현실 때문이 아니라 어린 시절 형성된 쓴 뿌리 때문이고, 지금이라도 반드시 극복해야 나와 가족을 괴롭히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은혜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3. 쓴 뿌리를 극복한 디모데

디모데는 어린 시절 아버지 없이 자라 외로움이라는 쓴 뿌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쓴 뿌리 가진 사람을 섬기면서 고난을 받으므로 쓴 뿌리를 극복했습니다. 이처럼 외로움, 죄책감, 분노 같은 쓴 뿌리는 그것을 없애려고 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만남과 은혜 속에서 쓴 뿌리를 깨닫고 고난을 각오한 섬김을 통해 극복하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 당신을 괴롭힌 쓴 뿌리로부터 자유 하여 참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