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상처와 흔적
사람이 다치면 상처가 납니다. 그런데 그 상처가 잘 아문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지지를 않습니다. 다친 후에 잘 나으면 남는 것을 상처의 [흔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친 곳이 제대로 낫지 않고 계속 덧나면 [상처]가 계속 남아 있게 됩니다. [흔적]은 몸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고, 굳은살 같은 흔적은 오히려 몸을 더 튼튼하게 하지만, 덧난 [상처]는 붓기, 피, 고름 등이 계속 남아 있어 통증을 유발하고 불편함을 주며, 심각할 때에는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사람이 다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다친 곳을 계속 [상처]로 아파하느냐, 잘 관리하여 나아 [흔적]으로 가지고 있느냐는 본인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17에서 사도바울은 자기 몸에 예수의 [흔적]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