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평강이 없도다 (골 1:19~20)

주세움교회 2023. 4. 7. 08:39

https://youtu.be/ma5d2Rj1tKw

<본문 : 골로새서 1:19~20>

1: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내용>

1. 평강이 없도다

예레미야 8:11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평화를 외치지만 이 땅에 진정한 평화는 없음을 우리는 다음의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뮌헨에서는 [뮌헨조약]이라는 평화조약이 맺어졌었습니다. 이 평화조약을 주도한 사람은 당시 영국의 총리였던 네빌 체임벌린이었는데, 그는 조약체결 직후 독일에서 명예로운 평화를 들고 왔다고 이야기 했고, 사람들은 노벨 평화상 후보라고 치겨 세웠습니다. 그러나 1년 뒤인 19399월에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말았습니다. 영국 총리는 독일의 히틀러에게 속아 시간만 벌어준 셈이 되었고, 1년 뒤 체임벌린 총리는 해임되고 맙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평화가 없고, 있다 해도 오래가지 못하는 평화인 것입니다. 우리들도 가정, 직장, 교회가 평화롭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전쟁 중이거나 일시적인 평화만 존재할 뿐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진정한 평화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화목의 십자가

오늘 말씀에서 십자가로 화평을 이루사라고 했습니다. 화평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peace”가 아니라 “reconcile”인데 그 뜻은 조정하다입니다. 평화는 피해자와 피의자의 조정을 통해 이뤄진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 평화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피해자나 피의자 모두 손해를 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정을 했다가도 나중에 생각해 보니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그 평화는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로 이룬 조정은 절대 깨지지 않는 평화를 가져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손해는 피의자나 피해자 모두에게 완전하고도 더할 필요가 없는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희생은 목숨을 내 놓은 가치가 있고, 시기적으로 미리 내 놓았으며, 유효기간이 없는 영원한 희생입니다. 그러므로 피의자의 입장에서 부인할 수도, 불만을 제기할 수도 없기 때문에 완벽한 조정을 이루어 깨지지 않는 평화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3. 화평케 하는 자의 복

마태복음 5:9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많지만 진짜 예수쟁이,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는 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십자가의 희생을 감수하지 않고,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본받아 십자가의 희생을 각오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고 주변에는 진정한 평화가 임하는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