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잘 산다는 것은? (마 16:21~25)

주세움교회 2023. 3. 31. 11:30

https://youtu.be/N_rwA9OggNQ

<본문 : 마태복음 16:21~25>

16: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16: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내용>

1. 생존의 본질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직전까지 칭찬한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호통을 치고 계십니다. 왜 책망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십자가에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예수님의 생존의 본질이라고 생각하셨지만, 베드로는 성공이 생존의 본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 선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로마인들에게는 참옥한 형벌이고, 유대인들에게는 저주의 증거이며, 일반인들에게는 혐오의 대상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성도들에게 십자가는 예수님의 사랑이고, 죄에서 자유케 하신 감사의 증표이며, 평생에 내가 자랑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삶의 이유이자 생존의 본질로 생각하셨듯이, 우리들도 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 삶의 이유이자 생존의 본질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잘 산다는 것은?

히브리서 12:2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셨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라고 십자가형벌이 부끄럽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고, 두렵지 않으셨겠습니까? 십자가의 참옥함, 저주, 혐오보다 더 큰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개의치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통보다 더 높은 가치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는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고 가르치기 위해 아빠가 직장에서 모욕을 당하고, 엄마가 시장에서 장사 하는 것은 힘들기는 하지만 부끄러운 일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요? 내게 주어진 가정, 직장,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개 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면 된다.”는 말대로, 인간은 결과를 중시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명을 잘 감당했는지를 보십니다. 결과는 성공해도, 실패해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충성하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이 인생을 잘 산 사람인 것입니다.

3. 나의 십자가

어린시절에는 부모님이 부끄럽고 원망스럽지만, 부모님처럼 부모가 되고난 다음에는 부모님이 이해되고 감사하고, 존경하기까지 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이해하고, 믿음이 성장하며, 신앙생활의 참된 기쁨과 축복을 누리려면 예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의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잘 못해도 됩니다. 실패해도 됩니다. 주님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시는 것입니다. 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므로, 성도의 참 만족을 누리시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