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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 중간점검 (삿16:15~22)

주세움교회 2018. 8. 6. 15:29



<본문 : 사사기 16:15~22>


16: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6:17 삼손이 진정을 토하여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16:18 들릴라가 삼손의 진정을 다 토함을 보고 보내어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을 불러 가로되 삼손이 내게 진정을 토하였으니 이제 한번만 올라오라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6:19 들릴라가 삼손으로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 힘이 없어졌더라

16:20 들릴라가 가로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미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여도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16:21 블레셋 사람이 그를 잡아 그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줄로 매고 그로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16:22 그의 머리털이 밀리운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내용>

1. 타이타닉호 침몰의 원인

1912415일 영국의 사우스햄턴을 출발해 뉴욕항으로 처녀출항을 떠났던 타이타닉호라는 배가 있습니다. 이 배는 하나님도 침몰시킬 수 없는 배라는 불침함라는 별명이 있었던, 4000억원짜리 떠 있는 궁전이었고, 16개 방수격벽이 있어서 최악의 경우에도 모든 승객을 살릴 수 있었던 배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빙하와 충돌하여 2228명 중 1517명이 사망하고 711명만이 생존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배의 침몰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배는 최고의 물건들로 만들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배의 부품들을 연결하는 1000원짜리 볼트와 리벳 조인트들이 불량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완벽하다고 해도 제대로 된 점검을 하지 않는다면 최악을 결과를 맞이할 수도 있음을 우리는 배울 수 있습니다.


2. 삼손이 주는 교훈

삼손은 작은 태양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센 힘을 선물로 받아 태어난 행운아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오늘 본문에서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으면서도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생 들릴

노골적으로 삼손의 힘의 근원을 캐묻는데도 삼손은 왜 눈치 채지 못하고 있을까요? 첫째로 [교만] 때문입니다. 삼손은 자신의 힘은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로 육체와 영혼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서입니다. 육체의 힘은 최강이었지만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영성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들릴라에게 넘어가 버린 것입니다. 셋째로 쾌락이라는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다스리지를 못했기 때문에 용두사미의 인생을 산 것입니다.

3. 중간점검을 해야 합니다.

점검은 끝이 좋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마라톤과 같습니다. 우리가 눈을 감을 때 신앙생활도 끝을 맺는 것입니다. 점검하지 않는 신앙은 좋지 못한 결말을 맺을 수도 있음을 많은 경우들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8월입니다. 하반기 9월이 시작되기 전에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