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사기 6:36~40>
6: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6: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6:38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6: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6: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내용>
1. 기드온의 승리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사사 기드온입니다. 기드온은 사사시대 135,000명의 미디안 군대를 300명의 용사로 물리친 인물이지요. 이스라엘에서 기드온의 인기는 생각보다 높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다윗으로, 현재 국기에 다윗의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두 번째가 기드온입니다. 그 증거는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이 모사드인데, 이 모사드의 별명이 “기드온의 스파이”입니다. 오늘 본문은 기드온과 300용사가 승리하게 된 원인이 나타나 있는 내용입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드온의 기도는 부족한 기도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도로 시작했기 때문에 기드온은 말도 안돼는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기드온의 기도
기드온의 기도는 부족했지만 그 기도로 인해 [최고의 결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기드온이 결단의 순간에 기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평소 기드온이 여호와의 영의 인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34절) 우리들도 평소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해야지만 결단의 순간에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로 기드온의 기도는 [최고의 응답]을 가져왔습니다. 양털이 흠뻑 젖을 정도로 이슬이 많이 왔는데 바닥이 젖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안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더 기도해서 바닥만 젖고 바닥이 안 젖는 기적이 일어난 것은 기드온이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일상을 하나님의 사명과 관련하여 기도할 때 놀라운 최고의 응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기드온의 기도는 [최고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3만2천명이 모였는데 겁먹고 억지로 온 사람 2만2천명을 보내고, 물을 먹는 모습으로 9천7백명을 보내어 결국 3백명만 남았습니다. 기드온이 3백명만으로 전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가능성보다 기도로 얻은 결과였고 그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가능성을 믿지 말고, 기도로 얻은 결과를 더 확신할 때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기도는 열쇠와 자물쇠
매튜핸리 목사님은 “기도가 아침의 열쇠가 되게 하고, 저녁의 자물쇠가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기도로 하루를, 모든 일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에게는 최고의 결과가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2021년도를 시작한지 10일이 지났습니다. 2020년도와 달라진 것이 없는 이 때, 기도로 시작하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기도로 시작하는 모습을 갖추었을 때, 삶이 어떻게 변하고,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실지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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