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하나님과의 거리 (출 20:18~21)

주세움교회 2021. 1. 21. 11:50

https://youtu.be/ODPUGvvkqkY

 

<본문 : 출애굽기 20:18~21>

 

20:18 뭇 백성이 우레와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의 연기를 본지라 그들이 볼 때에 떨며 멀리 서서 
20:19 모세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우리가 들으리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 
20: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20:21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내용>

 

1. 모세의 시내산 등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우레, 번개, 나팔소리와 함께 십계명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이 십계명은 모세 혼자 듣고 받아 온 것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선포 해 주신 것입니다. 모세는 시내산에 총 8번 오르고 내렸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본문은 네 번째 등반 직전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선포하신 것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2. 하나님과의 거리두기

예상과는 다르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당신이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죽을까 하나이다.”라고 말하고는 도망을 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두려워하고 도망을 간 것일까요? 일차적으로는 시내산 위에서 울린 우레, 번개, 나팔소리가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홍해가 갈라지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자신들과 함께 하는 것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이기 때문에 단순히 우레, 번개, 나팔소리가 무서워서만 도망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십계명 때문입니다. 십계명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계명과 자신들을 비교해 볼 때, 아직도 몰래 하나님 아닌 우상을 숭배를 하고 있고, 부모를 공경치 않으며,간음죄를 짓고 거짓말 하고, 남의 것을 탐내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십계명은 인간을 판단하고 심판하려고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도 회복하여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모습을 닮게 하려고 주신 것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오해하고 도망을 쳐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백성들과 정반대의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바로 모세입니다. 모세가 백성들에 비해 십계명을 잘 지킨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세도 십계명을 방금 막 들었으니까요. 모세가 성품이 온화하긴 해도 도덕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이라고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왜 백성들처럼 도망치지 않고 하나님께 나가고 있는 것일까요? 모세는 하나님은 좋은 분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지금까지처럼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자신도 변화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 최고의 복

시편 72:28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고 했습니다. 모세는 깨끗해서 하나님께 나간 것이 아니라, 나아가면 깨끗하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나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복은 하나님 곁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마귀밥이 되고 말 것입니다.

 

3. [주일오전] 주님과의 거리 (출20장18~21).pptx
7.7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