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73:23~28>
73: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73: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73: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73: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73:27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내용>
1. 의인이 시험에 빠지는 시대
오늘 본문은 아삽과 그의 후손들이 쓴 12편 중 첫 번째 시편입니다. 바벨론 포로귀환 후 아삽의 후손들이 쓴 시편인데, 그 당시 성전은 무너져 있었고, 악인들이 형통한데도 하나님 심판은커녕 의인들이 고난을 당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인들이 약해져서 시험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의인들이 회복된다는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시편 37편, 49편과 함께 악인은 형벌을 받고, 의인은 회복된다는 지혜를 담은 시편입니다. 그런데 37편, 49편과 다른 점은 어떻게 의인들이 시험에서 벗어나 회복되는지에 대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2. 성소에 들어갈 때 깨달았다.
그렇다면 시험에 빠진 의인들이 어떻게 시험에서 벗어나 회복되게 되었을까요? 본문 17절에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도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서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으로 인한 시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것일까요? 기도를 통해 깨닫는 첫 번째는 악인의 종말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은 영원할 것 같았던 악인들의 권세가 갑자기 황폐화 되고, 하나도 남김없이 전멸된다는 것입니다(18절). 기도를 통해 깨닫는두 번째는 악인들의 부귀영화와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는데, 그것은 갑작스러운 황폐와 전멸을 피하고 영생과 상급의 길을 가르쳐 주는 주님의 교훈, 말씀의 중요성입니다(24절). 그리고 기도를 통해 깨닫는 마지막 세 번째는 참된 복은 있다가도 없어지는 허망한 악인의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곁에 계신 것이란 점입니다.(28절)
3. 기도가 필요한 때
우리는 악인의 종말, 말씀의 중요성,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만 있으면 겉으로 물질, 즐거움, 성공을 허망하다고 말하면서 속으로는 그것들을 갈망하는 “척하는 신앙”에 머물게 됩니다. 악인들을 부러워하지 않고 시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기도를 통해 악인들의 종말을 깨닫고, 말씀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진정한 복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매튜헨리 목사는 “기도가 아침의 열쇠가 되게 하고, 저녁의 자물쇠가 되게 하라”고 교훈했습니다. 하나님을 모욕하고, 악인들이 형통하고, 의인들이 고난당하는 이 시대는 의인들이 시험들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순간순간, 시험이 몰려올 때는 더욱 더 기도하셔서 깨달음 속에서 평온한 삶 사시는 2021년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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