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성숙으로 얻은 평온 (시 131:1~3)

주세움교회 2020. 12. 31. 18:13

https://youtu.be/DmDP9GxlHDg

 

<본문 : 시편 131:1~3>

 

131: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 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131: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131: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내용>

1. 다윗왕의 상태

오늘 본문은 다윗왕의 시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교만하지 않고, 오만하지 않고, 놀라운 일을 하지 않으려 하며, 여호와만 바라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부와 권력을 소유한 왕이 이런 모습을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거기에다 한술 더 떠서 자신은 현재 고요하고 평온하기 까지 하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잘생긴 사람은 외모를 자랑하고, 부자는 돈을 자랑하며, 권력자는 권력을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나기 마련인데, 어떻게 그렇게 하지 않아도 고요하고 평온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다윗이 성숙한 성도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가진 것을 잃으면 쉽게 슬퍼하거나 화 내고, 조금이라도 더 가지게 되면 쉽게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 우리가 다윗과 같이 헛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항상 고요하고 평온한 성숙한 성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젖 뗀 아이가 평온하려면...

다윗은 자신의 모습을 젖 뗀 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있는 것비유하고있습니다. 이 표현은 소리 없는 아우성과 같은 역설적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젖 뗀 아이는 엄마 품에 고요히 안겨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엄마 품에 안기면 다시 젖을 달라고 떼를 쓰고 울고 하기 때문에 젖을 뗄 때에는엄마와 떨어뜨려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젖을 뗀 아이가 엄마 품에 고요하게 안겨 있을 수 있으려면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아이가 엄마의 젖보다 엄마를 신뢰하게 되어 아기에게 익숙한 젖이 아니더라도 엄마가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평온하게 안겨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표현을 통해 다윗은, 자신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에 만족하는 단계를 넘고 보니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게 되었고, 환경의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평온한 삶을 살게 되었다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예배는 나를 성숙시킨다.

그렇다면 다윗과 같이 하나님만 바라보는 성숙한 성도의 모습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편131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이 시편은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을 만나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평온한 삶을 살고 싶다는 기도인 것입니다. 에디오피아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을 믿어 유대인이 되었던 내시는 유대인의 명절 때 마다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빌립 집사를 만나 이사야53장의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깨닫게 되었고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온전한 예배라면 예배만으로도 우리는 성숙하여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2021년에는 더욱 더 예배를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53. [주일오전] 성숙으로 얻은 평온 (시131편1~3).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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