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자기를 부인하는 성도 (갈 2:20)

주세움교회 2020. 12. 24. 14:38

https://youtu.be/rRPR86i1GiI

 

<본문 :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용>

 

1. 기뻐하지 않는 요나

요나서에서 요나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성에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고 외쳤습니다. 니느웨성은 3일이 걸려야 다 돌아다닐 수 있는 큰 성인데, 요나는 경고의 말씀을 하루만 전달했습니다. 왜냐하면 앗수르는 이스라엘을 침범하는 원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니느웨의 왕을 포함한 모든 백성들이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서 회개하는 것입니다. 원래 앗수르라는 나라는 아슈르라는 신의 이름에서 이름을 따왔고 인신제사를 행할 만큼 타락한 우상숭배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앗수르가 하나님의 경고에 회개하고 멸망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기적적이고 감사한 일입니까? 그런데 요나는 기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생각에 앗수르는 이스라엘을 침입했기 때문에 회개하더라도 멸망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선지자인 목사가 왜 이런 악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요? 아직도 자신의 생각, 자기 의가 살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에 맞는 일에는 감격하고, 그렇지 않은 일에는 좋은 일이라도 기뻐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피해를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결국 요나의 마음만 불편할 뿐인 것입니다.

 

2.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 삶

그렇다면 나의 생각을 줄이고 주님의 생으로 가득하게 하는 자기를 부인하는 모습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울은 율법이나 자신의 생각에 따라 신앙생활을 해서 불행하고 괴로운 신앙생활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수님처럼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첫째로 실제로 십자가에 달리는 것과 같은 고행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판단을 해야 할 때, 내 생각에 근거를 두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 인격, 사역에 초점을 두고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주님의 뜻에 맞춰 죄를 멀리할 때 진정한 행복과 자유를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예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살아 역사하게 하고 죄를 멀리할 때, 당장은 불편하고 어색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감사하고 자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3.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전15:31)

바울은 신앙생활이란 나를 죽이는 삶, 자신을 부인하는 삶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고전15:31) 내가 죽어야 주님을 만나고, 내가 죽어야 주님이 나를 자유롭게 쓰시고, 내가 죽어야 주님이 나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뤄 가시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2월 남은 기간동안 내가 죽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51. [주일오전] 자기를 부인하는 성도 (갈2장20절).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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