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2 9

[칼럼] 보잘 것 없는 헌신?

“얀 후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루터보다 약 100년 앞선 인물(1369)로 보헤미아의 종교개혁자이며 신학자, 프라하 카를 대학 학장과 총장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그는 보헤미아 지역에 전파됐던 위클리프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가톨릭교회에 맞서 교회의 세속화를 비난하였고, 이에 교황청은 콘스탄츠종교회의에 소환해 1415년 7월 6일 이단선고를 하고 후스를 화형에 처했습니다. 후스가 순교한 후 후스를 따르는 보헤미아 지역에 후스파가 결성되었고, 1419년 12월에 교황을 따르는 나라들과 [후스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후스파가 다섯번 연속으로 승리했지만, 내부분열로 그만 1434년 5월 30일 리파니 전투에서 가톨릭 군대에 대패했고 1437년 잔존 병력들이 항복하여 궤멸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목사칼럼 202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