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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세움 청년농장 거름주기 (양평)

양평 송광철 집사님 땅에 비료 뿌리고 왔어요^^ 송광철 집사님 자재창고 옆에 있는 천평 규모의 땅입니다. 수도, 전기시설이 다 돼 있고, 쉴만한 컨테이너도 하나 갖다 놓을 예정이라서, 성도님들 놀러오셔서 고기 구워먹고, 텐트 치고 자고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아침 6시 출발하니까 50분 밖에 안 걸리더라고요. 집사님이 포크레인으로 땅은 골라놨고, 퇴비와 질소비료를 뿌리고 왔습니다. 김윤옥 집사님 준혁이, 연균이, 한결이, 강유미 사모가 함께해 주었습니다. 5월 달에 고구마, 감자, 옥수수, 상추, 호박, 고추 등을 심을 겁니다. 추수해서 교회에서 먹고, 청년들이 일하고 팔기도 할 계획입니다. 그때 성도님들 많이 오셔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동영상 2023.04.21

[칼럼] 관광과 순례

낯선 곳을 여행하며 둘러보는 것을 [관광]이라고 합니다. 관광할 때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개 위에서 아래로, 재빠르게 훑어보기에 바쁩니다. 그리고 관광지의 사람들을 사물화하고 내려다보는 눈길일 경우가 많기에 무례하기 십상입니다. 특히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카메라로 연신 주변을 찍어대느라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낯선 곳을 둘러보는 또 다른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순례]입니다. 관광이 눈으로 보는 것이라면 순례는 발로 걷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관광과 순례의 차이는 눈길에 있을 듯합니다. 관광이 급히 피상을 스쳐 지나간다면, 순례는 천천히 주변과 눈을 맞춥니다. 관광이 창을 통해 대상을 객체화한다면, 순례는 객체를 도리어 나의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순례는 종교..

목사칼럼 202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