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주일오전] 하나님 나라 (렘29장1~14).pptx
<본문 : 예레미야 29:1~14>
29:1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고 간 포로 중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냈는데
29:2 그 때는 여고니야 왕과 왕후와 궁중 내시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고관들과 기능공과 토공들이 예루살렘에서 떠난 후라
29:3 유다의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으로 보내어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에게로 가게 한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 편으로 말하되
29: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29:5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29:6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29:7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29:8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29:9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29: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29: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29: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들을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 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용>
1. 거기 살아라
오늘 본문은 선지자 예레미야가 바벨론 3차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포로 끌려간 사람에게 편지한다면, 일단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뒤, 분노하고 저항해서 나라를 되찾자고 해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예레미야는 집을 짓고 아내를 맞아 자녀를 낳고 그 성읍의 평안을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명령합니다. 이러한 예레미야의 편지를 유대인들을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나라에 대한 개념차이 때문입니다.
2. 일반적인 나라 vs 하나님 나라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기를, 국가의 3대 요소는 [국토], [국민], [주권]입니다. 현재 이스라엘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에 국토와 주권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국민이 모여 존재하고 있기에 희망을 품을 수는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통의 경우에는 모인 국민들이 애쓰고 노력하여 국토와 주권을 회복하는 것이 나라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적인 생각이고 방법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일제강점기 때 중국 상해임시정부에 모여 독립운동을 하고, 영토를 되찾기 위해 투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왜 영토와 주권을 회복하라는 명령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나라는일반적인 나라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3대 요소는 [국토], [국민], [주권]이 아닙니다. 첫째는 [말씀]입니다. 국토가 없어도, 바벨론 땅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지는 곳이 하나님 나라인 것입니다. 둘째는 [성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가 있을 때 주권을 잃은 포로의 신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소망]입니다. 70년 후에는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갈 것을 예언한 예레미야의 말을 믿고 소망을 품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소망을 품고 살아갈 때 고난 중에라도 기쁨을 잃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는 땅과 주권이 있는 국민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으로는 부족하고 고난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소망을 품고 살아갈 때,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3. 의와 평강과 희락의 나라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먹고 마시는 것, 내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와 연계시키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에 있지 않고, 의와 평강과 희락에 있음을 명심하시고(롬 14:17), 언제나 그 나라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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