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말씀의 수호자 (왕하 7:1~2)

https://youtu.be/ZsNVYRudO0k

<본문 : 열왕기하 7:1~2>

7:1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7:2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 하니라 

<내용>

1. 위기의 상황

오늘 말씀은 아람군대가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성을 포위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포위기간이 길어지자 사마리아성 내의 물가는 폭등했고, 부정하여 먹지 않던 나귀머리 하나가 은 80세겔(3천만원), 콩 0.3리터에 5세겔(200만원)이나 했고, 돈이 없는 사람들은 서로의 아이를 삶아 먹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때 사마리아성에 있었던 엘리사는 “내일 이맘 때에 고운가루 한스아에 1세겔(8kg 20만원), 보리 두스아에 1세겔(16kg 20만원)로 매매하리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 중에서 두가지 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2. 말씀에 대한 두가지 반응

첫 번째는 왕의 측근인 한 장관의 말인데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장관은 하나님을 알고는 있었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왜 믿지 않았을까요? 눈에 보이는 현실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들은 엘리사는 ”너는 그것을 먹지 못하리라“고 말했고, 그 다음날 그 장관은 하나님 말씀대로 된 현실을 누리지 못한 채 백성들에게 밟혀 죽고 맙니다. 그런데, 이 장관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있습니다. 두 번째 반응은 엘리사와 함께 있었던 장로들이었습니다. 이 장로들은 왕이 군대를 보내 엘리사를 잡고자 했을 때, 엘리사를 보호하고 말씀이 이뤄질 때까지 시간을 번 사람들이었습니다. 장로들 중에서도 엘리사의 말을 100%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부정하지 않고 지켰습니다. 그 결과 말씀의 수호자가 되었고,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태복음 24:35에 “천지는 없어질지언정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현실이 맞지 않을 때, 부정적인 말로 성급하게 포기하지 말고, 믿고 인내하면 기적을 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2001년 미국 9.11 테러 당시 27시간 만에 구출된 제넬 구즈만 맥밀런이라는 여성은 64층에서 근무하던 중 비행기 충돌이 일어났고 계단으로 피신하다가 13층에서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그 때 어머니께서 “어려울 때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도해라“ 말씀에 의지하여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더니, 27시간 동안 견디고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성급하게 말하지 않고, 말씀을 믿고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그 끝에는 하나님의 기적이 기다릴 것입니다.

15.[주일오전] 말씀의 수호자 (왕하7장1~2).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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