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은혜의 크기 (빌 3:13~14)

주세움교회 2022. 10. 14. 09:42

https://youtu.be/PDv6yZmDm7o

<본문 : 빌립보서 3:13~14>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내용>

죄책감과 바울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잊어버리고 싶어하는 과거의 일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죄책감]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러 다녔고, 같이 공부했던 스데반을 죽이는 자리에 동참했던 죄책감이 바울의 일생을 휘감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실수, 낭비, 폭언, 습관, 실패를 할 때 죄책감이 생기게 됩니다. 죄책감으로 인해 죄를 뉘우치고 버리게 되면 좋은 것이지만, 대부분은 죄책감 이후 [염려]가 찾아오게 됩니다. 우리는 보통 염려는 일, , 문제, 사람 등으로 찾아온다고 생각하는데 인간을 가장 많이 염려하게 하는 것은 죄책감입니다.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 죄를 부인하거나, 합리화 하고, 술로 죄책감을 마비시켜 보기도 하고, 일을 열심히 해서 잊어보려고 해도 죄책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죄책감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2. 은혜의 크기

사도바울은 예수 안에 있을 때 죄책감은 극복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책감을 없애버린 후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죄책감과 예수님이 만나면 죄책감은 극복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5:20죄가 더하는 곳에 은혜도 넘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이 말씀의 뜻은 죄를 지으라는 것이 아니라 죄를 극복하지 못한 자가 은혜의 자리에 나아오면 죄를 극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은혜가 충만한 자는 은혜만 있는 자가 아닙니다. 죄 속에서 죄의 위험과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은혜의 자리에 나오는 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은혜가 죄를 이기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은혜의 크기]가 죄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시편 103:2에서 하나님은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죄를 옮기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불쌍해서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죄책감과 염려로 고생하는 우리들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은혜의 자리에 나가기만 하면, 하나님이 죄책감보다 크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책감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3.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노라

은혜 안에 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목표에 나의 삶을 맞추고 함께 할 때 나의 죄책감도 사라지고, 나의 삶도 회복될 뿐 아니라, 나아지고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전거는 멈출 때 넘어집니다. 성도는 신앙의 속도를 늦출 때 시험에 들게 됩니다. 죄책감과 염려를 없애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주님의 사명에 나를 맞춰 은혜 안에 거함으로 마음의 평안과 삶의 자유를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