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바울의 안정감 (빌 4:4~7)

주세움교회 2022. 9. 30. 09:13

https://youtu.be/ysc3ItirXJQ

<본문 : 빌립보서 4:4~7>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4: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4: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내용>

1.불안정한 바울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60세가 넘은 노인으로 30년간의 방랑생활을 했지만 결국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39대의 매를 5번이나 맞아 등이 굽고 온 몸에 흉터가 있으며, 눈이 흐려 사물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몸 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표정은 넋이 나간 듯 무표정했는데 그 이유는 로마의 가장 악한 황제 네로가 그리스도인들을 몰살시킬 신호탄으로 바울을 재판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은 제가 상상한 것이 아니라 17세기 네덜란드의 화가 렘브란트가 그린 책상에서 글을 쓰는 사도바울이라는 그림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렇게 삶을 포기한 것 같은 바울이었지만, 빌립보서에서는 감사하다” “너희를 위해 기도한다” “기뻐하라는 자신의 불안정한 상황과는 정 반대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말은 거짓일까요? 아닙니다. 진심어린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자신의 처지와는 다르게 누구보다 안정감을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바울의 안정감

바울의 안정감의 근거는 주 안에서 기뻐하라는 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주 안에서다시 말하면, 주님의 통제 아래 있으면 감옥, 질병, 재판을 앞두고 있더라도 인정감을 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불안은 통제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줄어들게 됩니다. 지만 제대로 된 통제를 하지 못할 때 그 불안감은 더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확실한 통제를 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분에게 나의 통제권을 맡기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불안을 제거해 주시는 방법은, 설명이나 불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권능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이유를 모른 채 고난을 당한 욥이 하나님께 불안을 제거해 주시고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하자, 하나님은 설명은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권능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결과 욥의 불안은 제거되었고 욥은 2배의 축복을 받게 된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심지가 견고한 자

이사야 26:3심지가 견고한자를 평강으로 지키신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선한 왕 웃시야가 죽을 때 사명을 받았습니다. 웃시야가 죽은 불안정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더 좋은 왕을 보내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를 보여 주시며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심으로 안정감을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절벽 위 소나무가 태풍에 날라가지 않는 이유는 바위를 뚫고 뿌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불안을 제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불안을 제거해 줄 위치나 사람에게 가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