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갈라디아서 1:13~19>
1: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1: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1: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오직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1: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1: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내용>
1. 중독된 사도바울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내용입니다. 과거에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심하게 박해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디모데전서 1:13에서는 자신을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라고 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은 무엇에 중독되어 있었던 것일까요? 그것은 오늘 14절에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라고 되어 있듯이, 유대교에 중독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중독하면 보통 술, 담배, 게임, 도박, 마약 등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중독은 특정 대상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것을 할 때 조절능력을 상실하고, 인간관계까지 악화시키며, 일상생활에 해를 끼치게 되면 그것이 우리에게 필수적인 음식, 일, 운동, 공부, 취미, 종교라고 해도 우리를 중독 시키고,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유대교에 중독되어 살인자가 되었고 결혼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유대교의 중독에서 치료되었고 변화되었습니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2. 중독을 넘어
사도바울이 중독에서 치료되게 된 것은 예수님을 만나게 되어서입니다. 사도행전 11장에 보면, 다메섹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잡으러 가던 사도바울이 길에서 혼자만 밝은 빛을 보았고, 그 빛 속에서 예수님의 음성을듣고는 유대교에서 벗어나게 되어 중독이 치료되었습니다. 그런데 치료된 사도바울이 바로 변화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까 3년간 아라비아사막에서 지냈다고 되어져 있습니다. 혼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공부하였고,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하여 15일간 머물렀지만 사도바울은 사도로 변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이 변화된 시점은 언제일까요? 그것은 사도행전 11장에서 바나바가 바울을 안디옥교회로 데리고 가서 안디옥교회를 섬기면서 안디옥교회의 교사가 되었고, 안디옥교회에서 이방인 선교사로 부름을 받아 선교여행을 다니면서 진정한 사도로 변화되게 된 것입니다.
3.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히브리서 10:24에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알콜 중독자도 10년, 15년이 지나도 혼자 있으면 언제든지 예전으로 돌아가 버리고 만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족이나 공동체와 함께 하여 도움을 받고 다른 즐거움을 찾으면 중독에서 완전히 빠져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우리를 중독 시키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중독의 유혹에서 빠져나오는 힘은 가족과 교회입니다. 가족과 교회를 귀하게 여기고, 함께 노력하여 삶의 변화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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