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가복음 2:1~5>
2: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2: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2:4 무리를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2: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내용>
1. 누구의 믿음인가?
오늘 본문은 중풍병자의 친구들이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병고침과 죄사함을 받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의 죄를 사해 주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8장에 나오는 가버나움 백부장의 믿음으로 하인이 고침 받은 것처럼, 친구들의 믿음을 보고 중풍병자의 병을 고쳐주셨다면 이해가 되는데, 남의 믿음으로 나의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붕을 뚫은 사람들 중에서 누구의 믿음이 가장 강했을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중풍병자였습니다. 그들의 믿음이라고 했을 때, 그들 속에 포함된 사람이 바로 중풍병자 인 것입니다. 중풍병자는 몸이 고장 났지만, 오늘날은 마음이 고장 나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께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주변의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것입니다.
2. 사랑과 믿음의 조화
중풍병자는 오랜 세월 중풍으로 괴로워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란 분이 병자를 고친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께 가기만 하면 중풍병도 고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힘으로 갈 수 없어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중풍병자의친구들이 그 사연을 듣고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없었지만 중풍병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계신 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 문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때 누군가가 “지붕을 뚫고 들어가자.”라고 제안을 했고, 친구들은 “지붕을 뚫었는데 친구가 낫지 않으면 큰일인데”라는 생각과 “지붕을 뚫어서라도 친구를 예수님께 데려가면 꼭 나을거야”라는 생각이 부딪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예수님이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그 믿음으로 지붕을 뚫었고 친구는 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중풍병자의 믿음과 친구들의 사랑이 조화를 이뤄 중풍병자는 병고침과 죄사함을 얻게 되었고, 친구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3. 사랑의 공동체
누구나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공동체가 필요한 것입니다. 힘든 사람이 있으면 눈치 보지 마시고, 당장에 할 수 있는 만큼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 조금씩만 돕는다면 힘든 한 사람을 일으키는 것은 쉬운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돕고 나면 하나님이 모두에게 복을 주셔서 모두가 행복해 지게 되는 것입니다. 도움을 실천하시므로, 가정, 직장, 교회를 사랑의 공동체로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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