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마태복음 14:13~21>
14: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4: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4: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4: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4: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4: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14: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14: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내용>
1. 적막한 빈들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 사건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오병이어사건이 벌어진 벳세다 들판은 한적하다 못해 빈들이었습니다. 집도, 식당도, 길조차 없어 적막하기만 한 곳이 빈들입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감사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지금의 시기도 과거와 비교하면 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도 감사가 넘치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코로나로 힘들어 표정이 어둡고 우울한 우리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 감사가 넘쳐 날 수 있을까요?
2. 빈들에 넘친 감사
오늘 본문 속 빈들에 감사가 넘쳐날 수 있었던 첫 번째 원인은 [소년의 감사] 때문이었습니다. 말씀을 듣다가 저녁이 되어 먹을 것이 필요했을 때 모두들 ‘예수님이 해결해 주시겠지’, ‘누가 어떻게 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소년은 이것 저것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않고, 천국복음을 전해주신 예수님께 감사하여, 자신에게 남는 것이 아닌 자기 식사의 전부를 주님께 드렸습니다. 이 소년의 물질적 헌신이 시작이 되어 넘치는 감사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감사가 넘친 두 번째 원인은 [예수님의 감사] 때문이었습니다. 소년의 음식을 받아든 예수님은 하나님께 축사,다시 말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그 감사 이후 오병이어는 한사람의 식사가 아닌 2만명의 식사가 된 것입니다.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수만명에게 전달되듯이 우리의 감사가 예수님께 전달되어 예수님의 입에서 감사제목이 되어 하나님께 전달될 때 넘치는 감사가 되는 것입니다. 감사가 넘친 세 번째 원인은 [나누는 감사]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감사기도 이후, 제자들이 음식을 나눠주게 되었습니다. 본래 음식의 양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눠주는 제자들이 자신의 몫을 챙기지 않고 먼저 나눠주었기 때문에 다 넉넉히 먹고도, 열두광주리가 남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3. 시험하여 보라
에베소서 5:10 말씀에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넘치는 축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소년처럼 감사로 물질을 드릴 때 축복은 비로소 시작됩니다. 우리의 작은 물질이 주님께 들려져 주님의 감사가 더해지면, 최소 30배, 최대 100배의 넘치는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험해 보는 자에게만 주어지는 경험입니다. 빈들에서 눈치만 보고 있던 어른들이 되지 마시고, 순수하게 감사함으로 자기 식사의 전부를 드린 소년의 심정으로 주님께 드려 넘치는 축복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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