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후서 11:1~3>
11:1 원하건대 너희는 나의 좀 어리석은 것을 용납하라 청하건대 나를 용납하라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그러나 나는
11: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내용>
1. 고린도교회 분쟁의 원인 “미혹”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보낸 두 번째 편지입니다.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에 편지를 보내게 된 이유는 고린도교회 내부에 “분열, 음행, 소송, 혼인, 우상제물, 여자수건, 성찬, 은사, 부활, 헌금” 등의 10가지 분쟁이 생겨서 질문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보낸 편지인 고린도전서에서는 그에 대한 해답을 주었고, 고린도후서에서는 그런 분쟁이 생기게 된 원인을 이야기 하는데 그것은 바로 [미혹]이라고 말합니다.(고후11:3) 미혹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ejxapatavw”(엑사파타오)인데, “속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를 속이는 존재는 단 하나 마귀입니다. 그런데 엑사파타오의 다른 뜻은 “길을 잃다”는 뜻으로, 마귀에게 속으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게 되기 때문에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서로 분쟁하게 된 것이라고 사도바울은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미혹의 시대
그렇다면 마귀는 어떻게 미혹하여 속이고 길을 잃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것은 최초의 여자인 하와를 미혹한 사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 믿지 않는 자를 미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 긍정적인 것이 아닌, 부정적인 것으로 미혹합니다. 고린도교회가 그러했듯이 오늘날에도 마귀는 교회 내에 신자를 직분자를 미혹합니다. 그 미혹의 증거는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을 보게 만들고, 긍정적인 것 보다 부정적인 것을 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조짐이 있을 때 우리는 얼른 마귀가 우리를 미혹하고 있음을 깨닫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고린도교회와 같은 분쟁을 겪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혹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당장 배고픈 것으로 돌이 떡이 되게 하라고 미혹했고,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하여 성전에서 뛰어 내려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고 미혹했으며, 메시아의 사명을 빨리 이루게 하는 법으로 내게 절하라고 미혹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미혹을 지식이나 판단으로 해결하지 않으시고 신명기와 시편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3.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라
야고보서 1:22에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귀의 미혹은 강력하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내 생각과 판단력으로 이기려 하면 안되고,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어질 때 내가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마귀는 패배하고 물려가게 되는 줄 믿으시고 미혹의 시대에 승리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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