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3:1~5>
3: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열여덟째 해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열 두 해 동안 다스리니라
3:2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주상을 없이하였음이라
3:3 그러나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4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더니
3:5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지라
<내용>
1. 북이스라엘 “여호람왕”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북이스라엘 여호람왕은 북이스라엘에서 가장 악한 왕인 아합왕의 아들입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가장 큰 복을 받은 왕은 바로 이 여호람왕입니다. 왜일까요? 아버지 아합왕이 엘리야로부터 책망을 들으면서까지도 지켰던 바알의 신상을 없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시 선지자였던 엘리사를 통해 많은 복을 주십니다. 첫 번째는 다윗 때부터 아버지 아합왕 때까지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있었던 모압이 배신하자 남유다, 에돔과 연합군을 형성하고 엘리사까지 함께 하여 모압군대에게 승리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북쪽의 강국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이 이스라엘 출신 하인의 말을 듣고 문둥병을 치료하러 북이스라엘로 오게 됩니다. 여호람왕은 당황스러웠지만 엘리사가 나아만장군을 고쳐주어 아람과의 충돌을 피하고 일정기간 전쟁이 없게 됩니다. 세 번째는 엘리사를 잡으러 온 아람군대를 엘리사가 눈이 멀게 하여 오히려 사마리아성에 가두었다가 풀어주어 아람과의 충돌을 피하는 성과를 얻게 됩니다. 엘리사를 통해 이렇게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여호람왕이었지만, 그 복을 한번에 쏟아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몇 년간 침입하지 않던 아람이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성을 에워싸게 되었고,사람들이 굶어 죽고 자녀까지 삶아먹게 되자, 그간 자신을 도와준 엘리사를 잡아 오라는 명령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람군대의 사마리아성 포위를 그 다음날 풀어 주셨고, 여호람왕은 하나님의 명을 받은 예후 장군의 활에 죽게 되는 끝이 나쁜 인생을 살게 됩니다.
2. 남유다 “히스기야왕”
남유다에서 가장 큰 복을 받은 왕은 히스기야왕입니다. 히스기야왕도 여호람왕과 똑같이 남유다 가장 악한 왕이었던 아하스의 아들이었지만 아버지와는 다르게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복은 커녕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의 1차, 2차 침공을 받게 되었고, 자신도 병에 걸려 죽을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히스기야왕은 하나님이나 당시 선지자였던 이사야를 원망하지 않고 솔직하게 기도하였고, 하나님의 복을 받아 앗수르군대를 물리치고 수명도 15년이나 연장 받게 된 것입니다.
3.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인생은 세옹지마(塞翁之馬)라고 했습니다. 변화무쌍한 삶 속에서 끝이 좋으려면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은혜를 잊지 말고, 원망보다는 감사를, 불평보다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당신 인생의 끝을 좋게 하기 위해 감사와 기도를 생활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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