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도행전 26:13~18>
26:13 왕이여 정오나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26: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26:15 내가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26: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26: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26: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내용>
1. 바울의 재판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다녀온 후 체포되어 재판을 받는 장면입니다. 재판을 받는 중 자신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밝은 빛과 함께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시채란 농부의 채찍질이 싫어 뒷발차기를 하는 소의 뒤에 매다는 가시가 박힌 나무토막을 말합니다. 소가 농부의 말을 듣기 싫어 뒷발을 차면 찰수록 고통을 느끼듯이 바울이 주님의 뜻에 불순종했기 때문에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고, 바나바를 만나기 전 3년 동안 방황하는 시기를 보내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왜 가시채의 고생을 겪기전에순종하지못했을까요?
2. 수긍과 순종
그 이유는 바울의 신앙이 [수긍]하는 신앙, 다시 말해 자신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맞을 경우에 행동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선천적으로 똑똑한데다가 가말리엘 밑에서 최고의 율법을 배웠기 때문에 자기 생각과 율법적인 근거가 확실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과 율법적인 근거에 맞아 수긍이 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있었습니다.그것을 고통 없이 무너뜨릴 기회가 스데반 집사의 순교 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도 수긍이 안 돼는 스데반의 행동을 받아들이지 못해, 결국 가시채와 같은 고통을 겪은 후에야 예수님의 사도가 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가시채의 고통이 바울을 더 속박하고 괴롭한 것이 아니라 더 자유롭게 했습니다. 그 결과 바울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묶인 것 외에는 나처럼 되기를 원한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 비결은 [순종]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사도가 된 후 자기생각과 다른 상황, 사람들의 핍박, 하나님의 일방적인 계획 변경 등 수긍하기 힘든 상황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수긍이 되지 않지만 [순종] 했더니, 일을 더 잘되고, 결과는 더 좋게 끝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순종하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문제가 하나님의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결국 좋은 결과를 주시게 되는 것입니다.
3. 순종과 자유
“반항에는 속박이 있고, 순종에는 자유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8:32 말씀에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습니다.. 머리로 다 이해되는 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수긍되지는 않아도, 하나님의 뜻이면 순종하여 더 자유롭고 성공하는 삶을 사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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