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참된 풍요 (눅 16:19~26)

주세움교회 2020. 9. 18. 12:55

https://youtu.be/Hv17T8H3RIY

 

<본문 : 누가복음 16:19~26>

 

16: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16: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16: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16:23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16: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16: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16: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내용>

 

1. 극단적인 두 비유

오늘 본문이 있는 누가복음 16장에는 [불의한 청지기 비유][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와 같은 극단적인 두 가지 비유가 나와 있습니다. 이 두 비유에서 의인은 주인을 속인 불의한 청지기와 거지 나사로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이렇게 의인이 아닌 사람을 의인으로 비유하고 있는 것일까요?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깨우쳐주기 위해서입니다. 불의한 청지기 비유는 메시아가 오셨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지식만을 신뢰하는 바리새인들을 간접적으로 책망하는 것이고,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는 벌고 쓰는 일에 빠져 있는 유대인들을 간접적으로 책망하는 비유인 것입니다. 두 비유 중 오늘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참된 풍요]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2. 풍요의 함정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결말은 충격적입니다. 살아서 모든 풍요를 누리던 부자는 지옥에서 고통 속에서 살게 되고, 살아서 거지생활을 하던 나사로는 천국에서 아브라함의 품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자가 무슨 죄를 지었다는 말이 성경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부자는 왜 지옥에 가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풍요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입니다.부자는 돈이 많았기 때문에 돈을 쓰는 재미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더 쓰기 위해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렇게 [소비]--[욕심]--[소득]을 위해 시간을 다 쓰다가 결국 지옥에 가게 된 것입니다. 부자의 죄는 바로 자신이 죄인이고 죽음 이후에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모든 시간과 정신을 소득과 소비에만 집중하다 보니 하나님을 만나고 믿을 기회를 놓친 그것입니다. 부자는 사탄이 파 놓은 풍요의 함정에 빠져 결국 지옥에 가고 만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갈 만한 근거가 있나요? 성경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나사로가 천국에 간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나사로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입니다. 나사로는 비록 풍요로운 삶을 살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을 알았고 믿었으며, 하나님의 뜻에 맞춘 삶을 살려고 노력한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천국에 가게 된 것입니다.

 

3. 참된 풍요

코로나 사태로 만족스러운 소득과 소비생활을 하지 못하는 이때가 풍요의 함정에서 빠져나올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생긴 여유 있는 시간에 진지하게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받아, 또 다른 풍성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37. [주일오전] 참된 풍요 (눅16장19~26).pptx
0.6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