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고린도후서 12:7~10>
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12: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내용>
1. 바울의 육체의 가시
오늘 본문에서 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다고 말하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어떤 학자는 말라리아 후유증으로 눈병을 앓아 눈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도 하고, 갑자기 쓰러지는 간질을 앓았다라고 하며, 유대인들, 후메내오, 빌래오, 알렉산더와 같은 원수들이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건 바울은 이것으로 괴로워했고, 자신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데, 자신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하기 위해 세 번이나 기도했다고 본문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한 결과 바울은 이 고난을 통해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더 큰 은혜를 받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현재 우리들도 많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힘들면 그냥 다 나쁜 것으로 단정 짖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해 보고 좋고 나쁨을 결정하고 행동해야 함을 본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2. 고난의 양면성
먼저 바울은 육체의 가시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육체의 가시를 “사탄의 사자”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체의 가시는 좋은 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 그런데 본문 7절의 주어를 보면 주어가 하나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리해 보면 하나님이 주슨 육체의 가시를 사탄이 자신의 기회로활용하여 성도들을 무너뜨리려 하는 것입니다. 고난은 하나님과 사탄의 전쟁터와 같습니다. 이 때 우리가 사탄의 계략에 빠져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면 바울과 같은 고난의 유익과 은혜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받은 은혜를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는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난 속에서 마귀에게 속아 하나님의 뜻과 은혜를 생각하기보다 남탓을 했기 때문에 교회 내에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육체의 가시를 주신 두 번째 이유는 더 큰 은혜를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교회가 부흥하고 은사가 많을 때는 좋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무조건 안 좋은 것이라는 착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 자신은 오히려 지식, 신분, 재능이 아닌 육체의 가시와 같은 약한 것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간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3. 깨어 기도하라.
좋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듯이 고난 또한 무조건 나쁘게 봐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깨어 기도하면 고난 속에서도 보석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고난이 심한 이 시대, 당신은 깨어 기도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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