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학개서 1:8>
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내용>
1. 학개 선지자
오늘 본문은 중단된 성전건축을 다시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 학개서입니다. 학개 선지자는 포로기 때 출생하여 스룹바벨 총독과 함께 1차 포로귀환 때 돌아온 나이가 많은 어른에 속하는 선지자였습니다. 1차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의 열정으로 불타올라 성전을 다시 지으려고 했는데, 사마리아 사람들의 모함으로 페르시아 정부에서 성전건축을 중지시켜 16년 동안이나 방치되어져 있었습니다. 그런 예루살렘의 현실을 두고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 4개월 동안 4가지 예언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성전건축을 다시 시작하라고 하신 것일까요?
2. 성전을 건축해야하는 이유
첫 번째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학개서 1:8 말씀에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성전건축이 중단된 가장 큰 이유가 주변의 반대가 아닌 좀 더 편하게 살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기심 떄문이었고,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지어 하나님 중심의 생활을 회복하게 하시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려고 하신 것입니다. 2:5 말씀에 “너희가애굽에서 나올 때...”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출애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축복받은 시기였고 그 때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 머물렀던 시기였습니다. 너희들도 영적 무감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성전을 건축하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풍성한 축복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2:16~19 말씀에 절반의 추수밖에 하지 못한 이유는 하나님이 축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성전을 건축하고 난 다음에는 창고에 쌓을 정도로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3. 성전을 건축하라
학개 선지자의 예언 전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 민족들의 반대를 핑계로 성전건축을 미루고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전건축이 중단된 진짜 이유는 유대인들의 이기심과 영적 무감각 때문이었고, 성전건축으로 주어질 축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실되어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전건축을 하게 되면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서, 성령의 인도로 마음의 평안을 얻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물질의 풍족함을 누리게 된다고 학개선지자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주변의 어려움을 핑계대지 말고, 하나님 중심 신앙의 회복하고, 성령을 통한 영적평안과 물질적 축복을 위해 성전건축에 동참하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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