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죄와 복의 사이 (시 32:1~11)

https://youtu.be/0OqaMbrF2mQ

 

<본문 : 시편 32:1~11>

 

32: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32: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2: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32: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32: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32: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32: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32: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32: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32: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32: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내용>

 

1. 죄인 다윗

오늘 본문은 다윗의 시편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이자 인류 역사에 있어서도 유명한 왕입니다. 그런데 그의 인생에 잘하고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의 인생 전체를 살펴보면 훌륭한 사건보다 부끄러운 사건이 더 많았던 우리와 비슷한 죄인이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방심한 틈을 마귀가 노려서 밧세바를 범하게 만들고 그의 남편이자 충신이었던 우리아를 죽게 만들었으며, 셋째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자가 되기도 했고, 자신의 군세(軍勢)를 자랑하고자 인구조사를 했다가 전염병이 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역대상 29:28에 보면 다윗은 죽기 직전까지 부와 존귀를 누리다가 자연사(自然死)했다고 되어져 있습니다. 우리와 똑같이 평범한 사람 다윗의 말년이 이렇게 좋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2. 복 받은 다윗

평범한 죄인이었던 다윗의 말년이 복되게 끝나게 된 비결을 오늘 본문은 “기도”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기도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괴롭게 하심으로 신음을 할 정도로 날마다 기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통해 자신이 얻게 된 은혜를 오늘 시편을 통해 후대에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기도의 첫 번째 은혜는 겸손해진다는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고, 도움을 받으려면 겸손하게 구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겸손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의 두 번째 은혜는 죄가 가려진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죄인이지만 그 죄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죄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싫어합니다. 이런 어려운 죄의 문제를 해결하게 해 주는 것이 기도이기 때문에 다윗은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세 번째 은혜는 문제에서 피할 길이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반드시 내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반드시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다윗은 간증하고 있습니다.

 

3. 죄와 복의 사이

부자, 권력자, 인기인이라고 해서 말년이 행복한 것도 아니고, 가난하고 평범하다고 해서 말년이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죄 많은 인간이라고 해도 겸손하게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그 죄는 가려지고, 문제를 어떻게든지 넘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기도]인 것입니다. 복을 받게 하는 것은 죄를 안 짓는 것이 아니라, 기도를 통해 겸손하게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가능한 것임을 기억하시고 기도의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28. [주일오전] 죄와 복의 사이 (시32편1~11).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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