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문항> 한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이 있습니까?
살아계시며 참되신 오직 한 하나님만 계십니다.
<6문항> 하나님의 신격에는 몇 위가 계십니까?
하나님의 신격 안에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계시며, 이 세분은 한 하나님이시며, 본질이 같고, 능력과 영광이 동등하십니다.
1. 문제제기 “히틀러! 극단적 통일주의”
1932년 독일 대통령선거에서 낙선한 히틀러는 .다음에 나치당 당수의 자격으로 총리에 오르게 된다. 히틀러의 꿈은 무너진 경제를 되살리고 1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잃어버린 조국 땅을 되찾고, 유럽을 포함한 러시아까지 무력으로 합병하는 것 등이었다. 달변가였던 히틀러에게 독일 국민들은 열광했다. 그리고 히틀러가 슬그머니 끼워 넣은 정책, 아리안 우월주의와 유대인 말살정책으로 유태인 600만 학살이 자행되게 된 것이다. 히틀러의 모습을 통해서 다양성과 통일성이 극단으로 치달을 어떤 문제가 생겨나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게 됐다.
2. 성경 속 삼위일체
그런데 하나가 셋이고, 셋이 하나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정답부터 말하자면 인간의 지혜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다. 설명하려면 설명할수록 허점과 문제가 노출되기 떄문이다. 예를 들어 보면 삼위를 3인의 가족 쯤으로 설명할 때 삼위의 동등성을 설명할 수 없게 되고 기독교는 그리스 로마신화와 같은 다신교나 토속신앙이 되고 만다. 그리고 일체를 “1인 3역”이라든지 “액체, 기체, 고체”로 설명할 때 다양성을 설명할 수 없게 되고 기독교는 불교나 이슬람교와 다를 바 없는 종교가 된다. 그러므로 삼위일체를 무리하게 설명하려 하기보다 “한 본체 세 위격”이라고 기억하는 정도로 넘어가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3. 오늘날 삼위일체교리의 의미
인류는 끊임없이 다양성과 통일성의 사이를 오가고 있다. 다양성이 지배한 중세봉건사회, 중국 춘추전국시대, 일본 전국시대 때는 인류가 폭력과 혼란으로 신음했고, 통일성이 지배한 제국주의, 냉전사회에는 인류는 탄압과 획일화로 몸살을 알았다. 인류는 끊임없이 다양성과 통일성의 균형점을 찾아왔지만 결국 찾지 못한 체 극단으로 치달아가는 역사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딜레마 속에 한줄기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다양성과 통일성의 조화를 이루신 삼위 하나님의 일체의 모습인 것이다.
그렇다면 삼위하나님의 일체를 통해 일어난 조화의 모습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 먼저 다름에 대한 존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위로서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거기에 우열을 가리거나 계급을 부여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다양성 속에서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고 적자생존하려는 현대사회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둘째로 틀림에 대해 단호한, 한 목적을 향해 하나 되는 일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위이지만 하나의 목적을 두고 움직이시기에 틀림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보임으로 혼란이나 다툼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인류가 삼위 하나님의 다양성 존중의 모습과 한 목적을 향해 자신을 내려놓는 모습을 본받을 때 세상은 다양성과 통일성의 조화에 조금 더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4. 맺으면서 “캐나다와 미국의 조화”
캐나다는 다양성을 좀 더 강조한다. 그래서 퀘백주, 번즈윅주는 프랑스어를 공식적으로 쓴다. 그리고 같은 경찰이라도 시크교도 경찰은 터번 위 경찰 뺏지를 달고 다닌다. 그러나 미국은 어느 나라에서 왔건 미국 시민이 되었으면 미국인임을, 즉 통일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 두 나라는 다른 극단과도 조화를 이루려 노력하기에 선진국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삼위 하나님의 조화를 본받는 가정과 교회라면 평화와 행복이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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