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다니엘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내용>
1. 왕의 진미를 거절한 다니엘
본문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다니엘에 관한 일화 중에 하나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의 현재 신분은 포로입니다. 그리고 포로로서 점령국 왕의 명령을 받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포로 신분인 다니엘은 바벨론 왕의 명령을 대놓고 거절하고 있습니다. 왕의 음식을 먹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당시 왕의 음식은 제사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제사음식은 가장 좋은 것으로 드립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이 먹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에게 드려진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방신에게 드렸던 제사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바로 이방신을 섬긴다는 행위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겼던 다니엘은 왕의 음식을 거절했던 것입니다.
2. 다니엘의 믿음
2024년 우리는 이 행동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한 번 곰곰이 생각해봅시다. 다니엘은 이 때 청소년이었습니다. 아마 나이가 15~18세 정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을 언제 알았을까요? 포로가 되어서 아니면 포로 이전에? 포로 이전입니다. 누구를 통해서 알았을까요? 부모님, 친척, 주변 어른들일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이스라엘을 만드시고, 출애굽 시키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분이라고 배웠을 것입니다. 즉이스라엘을 지키시고,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주시는 신이라고 배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포로신분인 다니엘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자신을 지키신다고 느꼈을까요? 그런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와서 맨 처음 한 일은 하나님께 배반되는 일을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꿈이나 기적 같은 일을 보인 적이 없는데도, 다니엘 스스로 하나님께 자신의 믿음을 보인 것입니다.
3.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다니엘서 3장 18절에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거며, 만약 하나님께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결과적으로 내가 죽더라도 나는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했고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구하셨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믿어 겪는 어려움에 주저하거나 갈등하거나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서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다니엘의 대단한 성공이나 직업, 기적이 아닙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은 다니엘의 믿음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니엘 같은 믿음을 가지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에 나온 다니엘을 보며 상상만 하지 말고, 우리도 다니엘처럼 더 이상 세상의 것에 흔들리면서 살지 말고, 다니엘과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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