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주님이 주신 자유 (요8:32)

https://youtu.be/UqUWLf15cSc

<본문 : 요한복음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내용>

1.자유롭게 하리라

자유란 무엇일까요? 자유에 대한 정의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구속 받는 것이 없는 상태”로 이것은 “~으로 부터의 자유”를 뜻합니다.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니체는 “자유란 내가 알던 사람으로부터 떠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은 했지만, 자립할 힘이 없어 소련과 미국의 분할통치를 받았듯이, 이 자유는 부족한 자유이지요. 자유에 대한 두 번째 정의는 “내 의지대로 마음껏 할 수 있는 상태”로 이것은 “~에 대한 자유”를 뜻합니다. 사람들은 자유에 대해 첫 번째 정의만을 생각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닙니다. 진정한 자유는 구속에서 벗어나 내 의지대로 마음껏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간은 구속받지 않게 되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일부만이 그 능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같은 사람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진리를 알지니

오늘 본문에서 진리를 알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는 무엇일까요? 요한복음 1:14에서 말씀하고 있듯이 진리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알다”라는 단어는 “γινώσκω”(기노스코)인데 히브리어로는“ידע”(야다)라고 합니다. 이것은 지식적이고 이성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잠자리를 같이 하는 부부가 서로를 알 듯이 경험적이고 인격적으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정리하면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예수님을 자주 생각하고, 예수님의 생각에 동의하고, 예수님 생각대로 함께 행동하여 좋은 결과를 이루어 알게 되는 깊은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경험적이고 인격적으로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예수님이 주시는 능력에 힘입어 구속받지 않고 내 의지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 자유를 자유롭게

자유는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매이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1에서 “그리스도께서 자유롭게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 자유는 예수님이 주신 능력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능력은 예수님께 매일 때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 매여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내 습관, 세상 욕심, 마귀가 주는 두려움에 매여 있으면 예수님을 놓치게 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게 됩니다. 예수님께 매여 능력을 받아, 진정한 자유를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