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새 일의 시작 (에 4:15~17)

https://youtu.be/N1ViG4AvSWo

<본문 : 에스더 4:15~17>

4: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4: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4: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내용>

1. 에스더의 겨울

겨울은 조용하고, 위험하며, 그래서 우울한 계절입니다. 이런 겨울과 같은 상태에 있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오늘 말씀의 주인공인 에스더입니다. 에스더는 왕이 부르지 않은지 30일이 지났고, 왕이 부르지 않는데 나가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울한 상황 속에 있습니다. 겨울과 같이 조용하고, 위험하며, 우울했던 에스더에게 새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길러준 삼촌 모르드개가 유대민족을 구하기 위해 왕에게 나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죽을 수도 있는 위기요 고난인데, 에스더는 이것을 기회로 삼고 왕의 사랑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자신과 민족을 죽이려 했던 하만을 죽이고 유대민족을 살리는 축복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고난을 피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새일의 기회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2. 에스더의 기회

에스더는 어떻게 고난을 기회로 바꿔 새 일의 시작을 할 수 있었을까요? 첫 번째는 좋은 안내자 삼촌 모르드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르드개가 좋은 안내자였던 이유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였고, 고난을 미루지 않고 함께 하자고 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고난이 기회로 바뀔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새로운 방법인 기도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있고, 에스더가 기도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도를 통해 새일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세 번째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담대한 결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2023년도에 번성하게 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들도 에스더처럼 좋은 안내자, 새로운 방법, 담대한 결단을 할 때 고난 속 위기를 새 일의 출발로 바꾸게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로마서 5:3~4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고난이 왔을 때, 무조건 참는 사람은 하수, 하나님의 연단으로 받아들이고 참는 사람은 중수입니다. 고난을 새일의 기회로 바꾸는 고수는 고난 중에 즐거워 하는 자입니다. 어떻게 고난 중에 즐거워 할 수 있을까요? 이 고난의 출처를 보면 됩니다, 고난의 출처가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은 고난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고난 후에 소망과 즐거움을 숨겨 놓으셨음을 믿고 기대할 때 고난 중에 즐거워할 수 있고, 고난은 새일의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 있어도, 그 고난을 새일의 출발로 바꿔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