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쉼 (막 2:23~28)

주세움교회 2022. 9. 16. 09:19

https://youtu.be/fhq4oRZNJWA

<본문 : 마가복음 2:23~28>

 

2:23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24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26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27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28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내용>

 

1.안식일 논쟁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배가 고팠던 나머지 밀밭을 지나다가 밀이삭을 잘라 먹어 율법을 어겨 바리새인들의 비난을 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십계명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를 율법을 더 잘 지키기 위해 39가지의 세부율법을 정하였는데, 이중 3코짜이르(Kotzair) “추수하기(자르기)금지율법을 어긴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제사장들만 먹어야 하는 진설병을 나눠 먹은 사실(삼상21:6)을 언급하며,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고 나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므로 이 행동은 문제될 것이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분명 율법을 어겼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율법을 무시하시는 분이라는 말씀일까요? 그것이 아니라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율법을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2. 안식일의 정신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되, 율법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와 목적을 생각하기보다, 율법의 구절에 얽매여 있었고, 율법을 자신을 증명하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율법을 지키다 보니 부담, 고통이 가중되어 율법을 지키는 행위가 오히려 정죄, 폭력, 살인이라는 불행을 불러오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예수님은 율법을 만드신 분으로 율법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와 정신에 집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은 선을 행하고 생명을 구하는 날”(3:4)이라고 말씀하시며 안식일에 밀이삭을 잘라 먹었다고 해도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허기를 달래기 위한 것이면 안식일의 정신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제자들의 행위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예수님 안에서의 쉼

마태복음 11:28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쉬게 하리라가 아니라 내게로 오라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서만 참된 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복음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회개와 천국 둘 다 이룰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듣고도 복음대로 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말씀하시며 예수님께 나가면 복음이 완성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 품에서 쉼을 얻었듯이, 야곱이 벧엘에서 천국을 경험했듯이, 참된 쉼은 예수님 안에서만 누릴 수 있습니다. 추석명절이 당신에게 참된 쉼이 됩니까? 주님 안에서 참된 쉼을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