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설교영상] 진짜 내편 (출 32:30~35)

주세움교회 2022. 3. 24. 09:38

https://youtu.be/R2AJWZRY4Jk

 

<본문 : 출애굽기 32:30~35>

 

32: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2: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2: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2: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2: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내용>

 

1. 최악의 상황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에서 일어난 최악의 상황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모세가 사라진지 40일이 가까워오자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으로 섬겼고, 하나님은 분노하시며 다 죽이고 모세로 새로운 민족을 만들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두 사람이 있었는데, 아론과 모세였습니다. 아론의 중재로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고, 처음에는 기뻐하는 듯 했지만 나중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백성들을 책망하고, 금송아지를 갈아 마시게 했으며, 레위인을 통해 3000명을 죽이는 형벌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백성들을 최악의 위기에서 구원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살면서 최악의 상황은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 때 나 혼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때는 중재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때 누가 중재자가 되어주냐에 따라서 문제는 해결되기도 하고, 더 심각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2. 아론과 모세

모세와 아론의 중재방법에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아론은 백성들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타협]했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금송아지를 만들었으며, 하나님의 책망을 듣자 백성들에게 [임전가]를 하며 희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정확하게 파악했고, 그 하나님의 뜻과 마음대로 이스라엘백성들은 싫어할 [책망]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려고 애썼으며, 결정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는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몰살할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게 만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바로 예수님을 예표하는 모형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이유는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이 예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바르게 믿고 따르지 않으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 평안과 문제해결의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를 다니지만 당연한 은혜를 받지 못한채 신앙생활하는 성도들이 많은 것입니다.

 

3. 진짜 내편

아론과 같이 경험을 가르치고 타협으로 일관하는 목사와 교회는 내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모세처럼 때로는 책망하지만 책임지는 자세를 가진 목사와 교회는 예수님을 바르게 알게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르게 만나,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여, 최악의 상황들을 극복해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