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누가복음 8:1~3>
8: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8: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8: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내용>
1. 가장 열정적인 제자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도왔던 사람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남자인 12제자뿐 아니라,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 등 여러 여인들의 이름도 등장합니다. 이들 중에서 가장 열정적이었고 끝까지 열정적이었던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일까요? 저는 [요안나]를 꼽고 싶습니다. 요안나는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며 자신의 물질로 예수님을 섬기는 여제자가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도 곁에 있었고, 3일 후 예수님께 향품을 발라드리러 가는 길에도 있었으며,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12제자에게 가장 먼저 알린 사람도 요안나였습니다. 요안나는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도 변화시켰습니다. 요한복음 4:46에 보면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을 만나 부탁한 한 왕의 신하가 나오는데, 그가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헤롯의 청지기 구사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한나의 끊임없는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게 된 것일까요?
2. 열정과 감화
요안나의 열정은 자신의 선택과 노력에 의한 일반적인 사람들의 열정이 아닌 감화(感化)를 통한 변화에서 왔습니다. 우리들도 참된 열정으로 끝까지 주님을 따르려면 세가지 감화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복음의감화]입니다. 요안나가 축사(逐邪)와 병고침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 “예수님은 메시아이고, 그분을 믿으면 천국에 간다.”는 복음을 믿고 추구했기 때문에 참된 열정의 길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는 [성령의 감화]입니다. 요안나가 예수님 곁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기 때문에 열정이 오염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들도 순간순간 기도함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끝까지 참된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감화의 전달]입니다. 요안나가 자신의 열정을 남편과 자녀, 여러 여인들과 제자들에게 전달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열정이 옳았음을 확인하고 열정이 더 자라는 것을 경험한 것처럼, 우리들도 열정적인 모습을 숨기지 말고 말과 행동으로 보여줄 때, 내 주변이 변화되고 나 또한 참된 열정이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고린도전서 6:1에서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감동과 감화의 차이점은, 감동은 마음에서 끝나는 것이지만 감화는 마음의 변화가 행동으로 나타나 주변을 변화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마음 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실천함으로 주변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열정으로 코로나를 이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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